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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강릉 모아미래도 오션리버'가 거품 분양가 논란에 신혼부부와 생애최초의 외면으로 특별공급에서 참패, 청약전선에 먹구름이 가득하다.

5일 청약홈에 따르면 강원도 강릉 견소동 219번지 일대에 분양 중인 이 단지가 261가구 특별공급에서 단 9명이 신청, 3%의 소진율을 보였다.

앞서 송정동과 견소동에서  자이에스앤디와 HDC현대산업개발이 선보인 '자이르네 디오션'(74%)과 '오션시티 아이파크'(소진율 76%)보다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.


​'강릉 모아미래도 오션리버'은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데다 고분양가, 안목해변과 남대천의 조망 등 3박자에서 아쉬움이 커, 미분양 위기에 직면할 전망이다.그래픽은 송정동과 견소동 일대에 분양 중인 신규 분양과 기존 아파트의 전용 84㎡형 평균가와 실거래가 비교. 자료 : 청약홈 / 국토부 실거래가 (사진 : 이준혁 기자)​
청약성적 부진은 고분양가에 해변 조망이 제한적인 데다,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데 따른 것으로 현지는 풀이했다.

H 공인중개사는 "앞서 인근 송정해변의 소나무 숲길을 앞세운 '오션시티 아이파크'도 역대급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호성적을 거뒀으나, 현재 선착순 분양 중이다"며 "견소동 모아미래도는 멀리서나마 안목해변을 볼 수 있는 동호수도 많지 않고, 남대천 조망도 마찬가지로 제한적이다"고 지적했다.

HDC현대산업개발이 송정해변과 인접한 '오션시티 아이파크'는 1순위 청약에서 17.4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, 현재 선착순 분양 중이다.

미래도건설의 '모아미래도 오션리버'는 3.3㎡당 분양가가 1545만원으로 강릉 역대 최고가인 '오션시티 아이파크'(1710만원)보다 165만원 낮은 편이다. 그러나 이는 외형상일 뿐이다. 분양가의 구조를 뜯어보면, 실제 가격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보기 어렵다. 아이파크가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데 반해 모아미래도는 확장비가 별도여서다.


'강릉 모아미래도 오션리버'는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데다 고분양가, 안목해변과 남대천의 조망 등 3박자에서 아쉬움이 커, 미분양 위기에 직면할 전망이다. (사진 : 이준혁 기자)
실제 전용 84㎡ 기준 평균 분양가는 '아이파크'와 '모아미래도'가 5억4500만원, 5억1400만원이다. '모아미래도'는 발코니 확장비(84㎡형 1600만원 내외)를 합치면 5억300만원에 이른다. 게다가 일부 바다 조망의 전용 84㎡ B형은 6억원을 웃돈다. 

브랜드 평판도가 현저한 차이가 나는 데다 바다가 아닌 남대천의 조망도 일부 세대인 ‘모아미래도’가 주변 유명 브랜드의 고삐 풀린 고분양가에 편승, 미분양을 자초한다는 현지의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. 

게다가 이 단지는 지역에서 선호도가 비교적 높은 '송정 아이파크'와 '송정 신원아침도시' 등 2개 단지의 실거래가보다 5000만~8000만원 비싸다. 이들 단지는 송정해변과 남대천이 가까운 입주 4년 차다.

현지에서는 이 단지가 '오션시티 아이파크'와 같이 계약 신청금 1000만원으로 알짜 동호수 당첨권의 불법거래를 조장하고 있으나, 이들 당첨권의 웃돈이 아이파크나 자이르네보다 크게 낮은 편이어서 무더기 미달사태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.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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